기회주의자 시사

회사 근처 서점에 들어가니 입구에 큼지막하게 전여옥의 사진이 걸려 있다.
새로 신간을 냈나본데 박근혜 탄핵 국면에 삐대 뻔뻔하게 얼굴 내밀고 있는 모습이 아주 불쾌 했다.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 전여옥이 어떤 인간인지 많이 잊혀졌지만 10여년 전 2000년 대 중반 국회의원 할 때 대단했었다. 
지금으로 보면 김진태 수준의 이미지로 갖은 막말에 표절 이슈 등 전여오크라 불리우며 혐호감의 대명사 였다. 

당시 노무현 정권에 대해 갖은 막말을 쏟아 냈고 특히 나라 경제 말아 먹었다는 소리를 자주 했었다. 당시 노무현 정권 욕하는 거야 국민 스포츠 였지만 그중 전여옥은 발군 이었다.
가뜩이나 싫어한 전여옥 이었지만 노무현 정권 말기에 주식투자로 대박나서 1년에 16억인가를 벌었다는 소식 듣고 기가 찼다.  말로는 노무현이가 경제 망치고 나라 말아 쳐먹었다고 갖은 염병은 떨고 뒤로 주식 호황에 편승해서 돈은 또 벌고 앉았다. 경제 망쳤다며..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통에 박근혜에서 이명박으로 옮겨 타고 이명박 때까지 호위호식 하면서 지낸거고 그렇게 박근혜 뒤통수 치고 갔으니 박근혜 시절에 찌그러져 있는 건 당연한데 박근혜 요꼬라지 나니까 또 기어 나와서 핍박의 희생양인양 책 내고 앉았으니 불쾌감이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쓰다 보니 기분만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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